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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왜 이렇게 어려운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을까.

작가는 “모든 것을 빠르고 쉽게 만드는 과학 기술의 발전이 우리에게 미적 감각들을 성찰할 시간을 빼앗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결국 ‘몸을 많이 쓰는’ 작업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미지들의 원형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고 재현해서 그 본질을 찾으려는 행위가 작업의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껍데기에 불과한 이미지들이 아닌, 대상집중하고 대상의 깊이를 탐색하려는 작가적 성찰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