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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ism/In Music

노루바나 - 진정한 록 후크송

 

2008년 어느 날,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의 퍼커션과

어코디언 연주자였던 몬테소리가 와싱턴으로 입양되며 가졌던

마지막 대공연에서 그들은 온갖 폭소탄을 선보였다.

 

그 중 압권이었던 것은 90년대 얼터너티브의 명곡을 가요톱텐식으로

매시업시키며 펼쳤던 노루바나의 무대였다.

 

 그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노루바나는 다시 한 번 특별 공연을 가졌으니,

2008년 크리스마스였다.

 

이번에는 버전도 더욱 업그레이드시켜 장기하와 조까를로스가

트윈 보컬을 맡아 스멜스 라이크 틴 스피릿의 리프에 누구나 아는 그 모든 노래들을 총집합시켰다.

 

이 공연을 보지 못해 매우 아쉬웠는데 마침 동영상이 돌아다녀 잽싸게 링크.

 

이것은 매시업과 의식의 흐름, 키치와 패러디의 완벽한 조화...라기 보다는

홍대판 예능의 결정판이 아닌가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