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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적절한 표현을 만나다

필름이 서서히 설자리를 잃어가는 가운데

셔터 한번 뚝딱 눌렀다 아니면 지워버리는 가벼운 이미지들 속에

아직도 이곳은 살아있군요..

어릴적 오락실 가서 백원넣고 게임하면 어떻게든 끝판까지 가려고 기를 쓰고 그렇게 열심히 했었는데..

꼼수로 튕겨서 목숨이 몃십개씩 되버리면 그때부턴 게임이 재미 없어지죠..

필름으로 찍은 사진은 그래서 가볍지 않아요...

너무 좋네요......

 

포럼에서 만난 어떤이의 넋두리...